신혼부부라면 꼭 알아야 할 세액공제 꿀팁
2025년 새해를 맞아 신혼부부에게 주어지는 세액공제 혜택이 눈에 띄게 확대되었다. 특히, 최대 100만원의 결혼세액공제는 신혼부부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혜택이다. 나 역시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번 세액공제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
1. 최대 100만원 결혼세액공제, 어떻게 받을 수 있나?
2025년 기준, 2024년부터 2026년 사이에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생애 한 번만 적용되는 혜택으로, 혼인신고가 필수 조건이다. 나와 내 배우자도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기 때문에 이번 연말정산에서 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혼인신고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채우기 위해 지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총급여가 높은 배우자의 명의로 지출하면 세액공제 혜택이 더 커질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총급여의 25%를 초과해야 하므로, 지출 규모에 따라 연봉이 낮은 배우자의 명의로 지출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또한, 배우자의 의료비나 기부금 등을 연말정산에 활용하려면 배우자가 간소화 자료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이때, 배우자의 상반기 소득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간소화 자료 제공이 원천 차단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신혼부부를 위한 추가 세액공제 혜택
결혼세액공제 외에도 신혼부부라면 꼭 챙겨야 할 세액공제 항목이 많다. 첫째, 월세 세액공제다. 무주택 세대주로 월세를 지출한 경우, 연 소득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최대 1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주택을 보유한 세대원은 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출산 및 자녀 양육과 관련된 세액공제다. 첫째 자녀는 30만원, 둘째는 50만원, 셋째 이상은 70만원의 출산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녀 양육비로 지출한 교육비와 의료비도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공제 가능하다. 나와 내 배우자도 첫 아이를 낳은 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출산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셋째, 주택청약저축 소득공제다.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한 경우, 연간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는 최대 96만원까지 가능하며, 세대주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처럼 신혼부부를 위한 세액공제 혜택은 다양하다. 하지만 각 항목마다 조건과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나 역시 이번 연말정산을 준비하면서 여러 항목을 꼼꼼히 점검했고, 이를 통해 최대한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신혼부부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세금 환급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면, 신혼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