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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소식

차기 대선 주자 이재명 vs 김문수…정당 지지율은 팽팽

by blendcuppa 2025. 1. 23.

국민의힘 38%, 민주당 36%…이재명 28%, 김문수 14% 

오늘(2025년 1월 23일) NBS(전국지표조사)에서 발표된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각각 38%, 3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대비 두 정당 모두 3%p 상승한 수치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특히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로 1위를 차지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재명대표와 김문수장관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2.2%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정당 지지율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인식까지 폭넓게 보여준다. 특히 정권 교체론(49%)이 정권 재창출론(41%)보다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정당 지지율 변화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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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8%, 36%로, 두 정당 모두 지난주 대비 3%p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정치적 이슈와 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한다. 특히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지난 2주 연속 이어지는 추세로, 여당의 입지가 다소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주당 지지층(363명) 중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차기 대통령 적합자로 꼽은 비율이 6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376명)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34%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대구시장(15%), 오세훈 서울시장(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정당 내부에서도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가 분명히 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와 대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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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4%, 홍준표 대구시장이 7%,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6%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전체 응답자 중 34%가 '호감이 간다'고 답할 정도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38%, 국민의힘 후보가 35%로 나타나 민주당이 약간 앞서고 있다. 그러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 비율이 21%로 상당히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아직까지 차기 대선에 대한 국민의 확신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정권 교체론과 현 정부 정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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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정권 교체론(49%)이 정권 재창출론(41%)보다 높게 나타난 점은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상당 부분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경제 정책과 복지 정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4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40%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복지 정책에서는 4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지만, 42%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여전히 갈등이 존재한다. 이는 현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평가도 포함되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중립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립층의 35%는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5%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NBS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두 정당 모두 지지율이 상승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있고,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이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표 주자로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중립층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앞으로 두 정당은 중립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정책과 소통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의 여론 변화와 정당 간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당과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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